

과장 질문은 사찰이 아니라며 문제없다는 취지로 답
2026년 9월 대정부질문, 과장의 “일반인” 질문을 두고
신분 숨긴 기획과장에게 엄중 경고
한동훈 의원 문답장 질문자가 총리실 과장으로 확인된 뒤
무슨 일인가요
2026년 9월 9일 한성숙 국무총리는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관련 수사자료에 대해 '유출 경위와 위법 여부,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9월 10일 한동훈 의원의 기자 문답 자리에서 한 남성이 이 '수사지휘' 논란을 질문했다. '어디 기자시냐'는 물음에 그는 '일반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국무총리실 기획과장으로 확인됐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총리님+주요간부방' 대화방이 떠 있었다. 같은 날 대정부질문에서 한 총리는 '내가 보낸 건 아니다. 그건 의원님이 과하게 해석하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공개된 장소에서 질문하는 것이 사찰이라면 모든 순간 사찰을 당하고 있는 것 아니겠나. 저는 과한 말씀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다음 날인 9월 11일 국무총리실은 신분을 숨기고 질문한 기획과장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 총리가 전날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한 행위를 총리실 스스로 경고 조치한 것이다. 총리 답변과 총리실 조치가 하루 사이에 엇갈린 셈이다. 국민의힘은 '경고로 해결될 일 아냐'라고 했다. 총리가 지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총리는 부인했다. '사찰'은 야당 주장이다. 과장 본인의 해명은 보도되지 않았다. 데일리안이 경고 조치를 보도했다. 총리실이 경고한 이유나 경위에 대한 추가 설명은 카드에 기록된 것이 없다. 전날 총리가 감싼 행위를 총리실이 징계한 셈이다.
총리는 문제없다 감쌌는데 총리실은 다음 날 경고한 것이다.
타임라인
- 2026.09.09총리 "유출 경위와 위법 여부 … 확인하도록 지시하겠다"
- 2026.09.10과장 "일반인" 질문, 신분 확인
- 2026.09.10대정부질문 "공개된 장소에서 질문하는 것이 사찰이라면"
- 2026.09.11총리실 엄중 경고, 국민의힘 "경고로 해결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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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