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자리한 정부 브리핑룸과 빈 연단(AI 생성 이미지)
취임 때
골프장 풍경(상징 사진)
의혹 보도 나오자
사진: 그때: 상징 이미지(AI 생성) · 지금: photo taken by flickr user shgmom56 / 위키미디어 공용 (CC BY-SA 2.0)
기싸움언론

정확한 보도 돕겠다던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 골프설 보도엔 "법적 조치" 엄포

정빛나국방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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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때
정확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

2025년 12월 국방부 대변인 취임 인사

2025.12.15 · 연합뉴스
의혹 보도 나오자
보도 시에는 법적 조치가 될 수 있음을 유념

해군 장병 실종일 대통령·장관 골프 의혹 보도를 두고

2026.07.14 · 뉴스1

무슨 일인가요

2025.12.15취임 때

2025년 12월 15일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취임했다. 취임 인사에서 그는 기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정확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국방부와 언론 사이에서 정확한 보도를 돕는 다리가 되겠다는 약속이었다. 대변인의 본래 역할이 그렇기도 했다. 취임 때 한 이 말은 언론을 향한 첫 약속이었다. 7개월 뒤 해군 장병 실종 사건이 일어났다. 실종 당일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의혹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보도를 돕겠다던 대변인이 이 의혹 보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시험대가 됐다.

2026.07.14의혹 보도 나오자

2026년 7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대변인은 골프 의혹 보도를 두고 말했다. '허위 사실에 대해서 재인용하거나 보도 시에는 법적 조치가 될 수 있음을 유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의혹을 허위로 규정한 것이다. 이를 다시 인용하거나 보도하면 법적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기자들에게 경고했다. 정확한 보도를 돕는 가교가 되겠다던 취임 약속과는 다른 태도였다. 골프 의혹의 진위는 지금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래서 의혹을 사실처럼 쓰지 않는다. 다만 사실 여부와 별개로, 보도에 법적 조치를 경고하는 것은 보도를 돕는 역할과 거리가 있다. 실제 법적 조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보도를 돕겠다던 대변인이 의혹 보도엔 법적 조치를 경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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