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명직이라도 선출 방식으로 뽑겠다고 공약
4대 혁신안 발표, 지명직 1석 청년 배정 약속(07.15)
전용기 의원을 청년최고위원으로 지명
다음 날 “여러 가지 정황상 안 돼서 불가피하게 지명”
무슨 일인가요
2026년 7월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최고위원 신설안이 부결됐다. 다음 날인 7월 15일 당대표 후보 김민석은 4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는 '당대표가 된다면 지명직 최고위원 몫의 1석을 적절한 조치를 통해 청년최고위원에게 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록 지명직이지만 선출 방식으로 선출되게 해서, 사실상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자리에서 청년최고위원제 부결을 두고 친청계를 향해 '그 약을 거부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청년 몫 자리를 선출로 채우겠다는 공약이었다.
김민석은 8월 17일 당대표에 당선됐다. 사흘 뒤인 8월 20일 의원총회에서 전용기 의원을 청년최고위원으로, 권미경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직접 지명했다. 친청계는 '공약 파기'라고 반발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본인이 지난 7월 15일 공약한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의 선출 방식을 뒤집는 일방적 발표'라고 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2030에게 공개적으로 한 약속조차 지키지 않으면서'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8월 21일 강릉 현장 최고위에서 '그것이 여러 가지 정황상 안 돼서 불가피하게 지명하게 됐다'고 했다. 김 대표 측은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와 선거인단·후보군이 겹친다는 사무총장 검토 결과를 이유로 들었다. 다음 전당대회 때 당헌을 개정하겠다고도 했다. 주간경향은 사전 협의 없는 명단 공개 자체를 당헌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선출로 뽑겠다던 청년최고위원을 대표가 되자 본인이 직접 지명한 것이다.
타임라인
- 2026.07.14최고위서 청년최고위원 신설 부결
- 2026.07.15"선출 방식으로 선출되게"
- 2026.08.17대표 당선 → 08-20 전용기·권미경 지명, 친청계 "공약 파기"
- 2026.08.21"불가피하게 지명", 다음 전대 당헌 개정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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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