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송비 포함 한 판 4만3,923원
농식품부·aT 브라질산 약 112만 개, 수입비 약 16억 원
국내 공급가 한 판 3,930원
수입비의 약 9%. 정부도 “재정 부담” 인정
무슨 일인가요
2026년 10월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정감사에서 수치가 공개됐다. 김용태 의원은 정부가 들여온 브라질산 계란의 원가를 따졌다. 브라질산 약 112만 개를 수입하는 데 약 16억원이 들었다. 그중 현지 구매비는 약 2억원이었다. 운송비를 포함하면 '30개 한 판에 4만3923원, 개당 1464원'이 든 셈이었다. 이재명 정부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시범 도입한 신선란 수입 사업이었다. 계란 한 판에 4만원 넘는 돈이 들어간 것이다.
다음 날 이데일리는 이 계란이 국내에 '한 판 3930원'에 공급됐다고 보도했다. 들여오는 데 4만3923원이 든 한 판을 3930원에 판 것이다. 차액은 재정 부담으로 남았다. 농식품부는 '높은 운송비용과 재정 부담이 발생한 만큼 수입비용의 적정성과 시범 도입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했다. 비용 문제를 부처도 인정한 것이다. 한편 '800억 낭비'라는 말이 퍼졌으나 이는 전체 신선란 수입사업 규모가 와전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는데, 그 대상은 800억이라는 숫자였다. 한 판 4만3923원 원가와 3930원 공급가 자체는 국감과 보도로 확인된 수치다. '마트 4980원'은 원문이 확인되지 않아 쓰지 않는다.
계란값 잡겠다며 한 판에 들인 돈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값에 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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