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성남시 어버이날 행사에서 큰절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
성남시장 때
2025년 9월 30일 부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대통령 된 뒤
사진: 그때: 성남시청(2017.05.08 어버이날 행사) · 공공누리 제1유형 · 지금: 일본 총리관저 누리집 (CC BY 4.0)
말 바꾸기외교·안보

"여전히 일본은 적성국가"라던 이재명, 대통령 되자 "매우 중요한 존재"로 말 바꿔

이재명성남시장 에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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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때
군사적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일본은 적성국가

2016년 11월 페이스북. 같은 해 “공존공영해야 할 국가”라고도

2016.11 · 연합뉴스
대통령 된 뒤
일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다

2025년 8월 요미우리 인터뷰. “야당 시절에는 싸울 필요가 있었다”

2025.08.21 · 연합뉴스

무슨 일인가요

2016.11성남시장 때

2016년 11월 이재명 성남시장은 페이스북에 일본에 관한 글을 올렸다. '군사적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일본은 적성국가이며'라고 썼다. 이 글은 2016년 12월 14일 연합뉴스가 인용해 알려졌다. 같은 시기 간담회에서는 일본을 '공존공영해야 할 국가'라고도 했다. 그래서 일본을 적국으로 규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군사적으로는 일본을 적성국가로 본다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쓴 것은 분명하다. 그는 당시 야당 소속 성남시장이었다. 적성국가라는 말은 군사적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를 가리킨다.

2025.08.21대통령 된 뒤

대통령이 된 뒤인 2025년 8월 21일 그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했다. 취임 뒤 첫 일본 언론 인터뷰였다. 그는 '일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다'라고 했다. 적성국가라던 9년 전 말과는 거리가 먼 표현이었다. 본인은 '야당 시절에는 싸울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야당일 때와 대통령일 때 일본을 다르게 말한 이유를 스스로 처지의 차이로 설명한 것이다. 2016년에도 '공존공영해야 할 국가'라고 했으니 일본을 적국으로만 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성국가'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쓴 사람이 집권 뒤 '매우 중요한 존재'로 바꾼 것은 분명하다. 대통령으로서 한일 관계를 관리해야 하는 자리에서 나온 변화였다.

야당 땐 일본을 적성국가라 하고 대통령 되자 매우 중요한 존재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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