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항해하는 화물선(나무호 아님, 상징 사진)
5월 조사 발표
2026년 3월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브리핑 장면 아님)
대통령 발언 뒤
사진: 그때: Sinikka Halme / 위키미디어 공용 (CC BY-SA 4.0) · 지금: 청와대 / Korea.net (CC BY-SA 4.0)
말 바꾸기외교·안보

의도적 사격이라던 국방부, 대통령이 뒤집자 설명 없이 "대통령 입장이 곧 정부 입장"

류윤상국방부 국제정책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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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조사 발표

나무호 피격 “의도를 가지고 쏜 것으로 판단된다”

국방부 주도 나무호 피격 합동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2026.05.27 · 연합뉴스
대통령 발언 뒤
대통령 입장이 곧 정부 입장

대통령 “의도를 가지고 한 일은 아닌 것이 확실” 다음 날

2026.06.09 · 연합뉴스

무슨 일인가요

2026.05.275월 조사 발표

2026년 5월 27일 국방부가 주도한 합동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한 브리핑이었다. 류윤상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은 '피해를 주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사격이 우발적이거나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이었다는 결론이었다. 국방부가 직접 분석해 내놓은 공식 판단이었다. 그런데 6월 8일 이재명 대통령은 '의도를 가지고 한 일은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했다. 국방부 조사 결론과 정반대였다. 국방부가 판단을 바꿨는지, 대통령이 다른 근거를 갖고 있는지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2026.06.09대통령 발언 뒤

6월 9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이 거듭 물었다. 국방부 주도 분석인데 판단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대변인은 '대통령 입장이 곧 정부 입장'이라고 했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도 했다. 5월 조사 결론을 철회한다는 말도, 유지한다는 말도 없었다. 대통령 발언과 자체 조사 결론이 왜 다른지도 설명하지 않았다. 국방부가 판단을 공식 철회한 문서는 없다. 의도적 사격이라는 자체 결론이 있었다. 대통령이 반대로 말하자 설명 없이 대통령 입장이 정부 입장이라고만 한 것이다.

자체 조사로 의도적 사격이라 해 놓고 대통령이 뒤집자 설명 없이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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