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
2025년 10월 유튜브, 대책이 실수요자 피해라는 비판에
배우자, 33.5억 판교 아파트 사고 석 달 뒤 전세
2024년 매입(차관 취임 전). 나흘 뒤 사과, 엿새 뒤 면직
무슨 일인가요
2025년 10월 15일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핵심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에서 2년 실거주 의무를 두어 전세를 낀 매입, 이른바 갭투자를 막는 것이었다. 나흘 뒤인 10월 19일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유튜브 '부읽남TV'에 나와 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했다. 집을 사려는 사람에게 지금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이었다. 대책의 주무 부처 차관이 한 말이라 무게가 실렸다. 그런데 이틀 뒤 그의 가족이 바로 그 갭투자 방식으로 집을 산 사실이 보도됐다.
2025년 10월 21일 보도로 이 차관 배우자의 매입이 드러났다. 2024년 7월 성남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17㎡를 33억5천만원에 샀다. 3개월 뒤 14억8천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전세를 끼고 고가 아파트를 산 것이다. 본인 명의 고등동 아파트는 2025년 6월 7일 11억4500만원에 팔면서 1년 반 전세로 살기로 계약했다. 그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고, 기존에 살던 집이 제때 팔리지 않아 일단 세입자를 들였다'고 해명했다. 매입은 2025년 6월 차관 취임 전이었다. 여당인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도 '국토교통부 이상경 제1차관은 국민께 즉각 사과하시라'고 했다. 10월 23일 그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10월 24일 사의를 밝혔고 25일 면직됐다. 조선일보의 '시세차익 4억9989만원'은 분양가 대비 계산이라 쓰지 않는다.
국민에겐 집값 떨어지면 사라더니 가족은 전세 끼고 33억 아파트를 산 것이다.
타임라인
- 2025.10.19"그때 사면 된다"
- 2025.10.21배우자 갭투자·본인 매도
- 2025.10.23사과
- 2025.10.24사의
- 2025.10.25면직
출처
- 경향신문 · 2025.10.20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
- 매일신문 · 2025.10.22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
- MBC · 2025.10.24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
- 조선일보 · 2025.10.21배우자가 2024-07 성남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17㎡를 33억5천만원에 사고, 3개월 뒤 14억8천만원 전세 계약 (연합, 오마이뉴스 게재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76933). 본인 명의 고등동 아파트는 2025-06-07 11억4500만원에 팔면서 1년 반 전세 살기로 계약
- 오마이뉴스 · 2025.10.25배우자가 2024-07 성남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17㎡를 33억5천만원에 사고, 3개월 뒤 14억8천만원 전세 계약 (연합, 오마이뉴스 게재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76933). 본인 명의 고등동 아파트는 2025-06-07 11억4500만원에 팔면서 1년 반 전세 살기로 계약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 주세요.
이상경